
[CWN 최준규 기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7분 현재 0.19% 내린 2605원에 거래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 법인을 현지 상장시켜 4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진출 부품사인 이 회사가 영향을 받아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장 중반에는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연말 인도에서 IPO(기업공개) 추진을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현대차는 250억~300억달러(약 33조~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해 약 30억달러(약 4조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가 인도 진출 이후 지난 25년 동안 판매한 누적 차량 대수만 9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양사 합산 판매 목표는 전년(86만대) 대비 4% 늘어난 89만3000대에 이른다. 인도 시장은 최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3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미래차 투자 자금 마련과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품사의 인도 공장 가치도 동반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1984년 1월 일양산업주식회사로 설립해 2001년 6월 8일 엔브이에이치코리아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자동차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한다.
생산품의 대부분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품은 HEADLINER, NVH부품, FLOOR CARPET, DOOR TRIM이 있다.
매출은 한국 66%, 인도 14%, 미국 11%, 폴란드 4%, 중국 2%, 기타 3% 등으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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