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키움증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1분 현재 2.14% 오른 11만원에 거래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사업 역량을 유지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작년에 차액결제거래(CFD) 및 영풍제지[006740] 미수금 사태 등 악재에도 키움증권의 국내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19%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작년 4분기에 '빅배스'(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하는 것) 성격의 대규모 손실 인식이 예정됐지만 이 또한 주가에 이미 반영된 이슈라고 평가했다.
올해 강화된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한 리테일 영업 성과가 기대되고 대형 증권사의 우려 요인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서도 모두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적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2000년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시작했으며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의 종속회사가 있다.
우수한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2005년 이후 1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B부문 강화, 안정적인 PI수익 추구, 대형 홀세일하우스 구축을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2022년 4월 국내 9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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