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쌍용C&E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현재 0.14% 오른 63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자진 상폐를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는 기업가치 보전을 위한 전략이라는 견해가 많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입장에서 상장을 유지하는 데 따른 실익보다 비상장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더 도움 된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 유한회사(한앤컴퍼니)는 전날부터 내달 6일까지 쌍용C&E 주식 1억25만4756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이는 쌍용C&E 총 발행주식의 20.1%에 해당하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공개매수 및 자진 상폐 추진을 놓고 기업 가치 보전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상장을 유지하는 데 따른 이득보다 비상장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쌍용C&E는 시멘트사업을 중심으로 환경자원사업, 기타사업(석회석사업, 해운사업, 골재사업, 임대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동해, 영월, 북평, 광양의 시멘트공장에서 연간 1500만톤의 시멘트를 생산해 전국 각지의 출하기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시멘트사업 71.08%, 환경자원사업 6.74%, 기타사업 13.39%로 구성돼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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