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7% 내린 1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엔진기계와 상선 부문에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생산 안정화 비용과 후판 가격 변동분을 고려한 상선 영업 이익률은 연말까지 4%로 상승하며 엔진기계 영업이익률은 10%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해양 부진을 만회할 것이며 가스선으로 오는 2028년 납기 slot까지 열었고 특수선 및 해양 수주 pool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 또한 높다고 봤다.
올해는 해양 부문의 매출 공백이 확대되는 시기로 예상했다. 해양 부문은 올해 불펜만 지킬 것이며 매출 공백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 폭이 확대되기 때문이며 올해 실제 매출화 가능한 해양 부문 수주 잔고는 약 5억달러로 추정했다.
선물 같은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해양 부문 적자 기조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조선사업이 약 66% 정도로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 등을 건조한다.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하며 엔진기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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