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헬로비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0.52% 오른 3895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 제철장터(커머스), 렌털 등 신사업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요 캐시카우인 TV 사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NH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00원으로 높였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29.2%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로 기타수익이 1361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TV 매출액은 5.5% 감소한 1285억원으로 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알뜰폰(MVNO) 서비스 매출액은 3.7% 줄어든 366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봤다.
마케팅비용은 37.5% 늘어난 75억원으로 증가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717억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되며 지난해 말 기준 잔존 영업권은 245억원으로 상당 부분 떨어냈다고 분석했다.
LG헬로비전은 1995년 3월 종합유선방송법에 의해 설립돼 종합유선방송국 운영사업,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 전국 23개 권역에 방송설비를 갖추고 PP가 생산하는 프로그램을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통해 가입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리지널 및 대표콘텐츠 투자로 지역 채널 인지도를 높이고 있고 'OEM 제조 상품'등을 통한 렌탈 할부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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