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CJ ENM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36% 오른 8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티빙과 영화·드라마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이유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회복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증권가는 일제히 주가 눈높이를 키웠다.
또한 올해 미국 스튜디오인 피프스시즌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CJ ENM의 자회사로서 드라마 및 영화를 제작한다. 피프트시즌은 올해 작품 25편을 납품할 전망이며 만약 이보다 더 적은 편수를 가정해도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이 진단했다.
이와함께 티빙도 가입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해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료 가입자 수 400만명을 달성했고 '2024 KBO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에서다.
작년 4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7.7%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1조2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음악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CJ ENM은 1994년 12월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서 현재 tvN, Mnet, OCN 등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콘텐츠 제작 등을 하고 있다.
버추얼(Virtual) 스튜디오, LED Wall, 가상융합기술(XR), 메타버스(Metaverse) 등 테크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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