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종의 팀원들과 경청으로 소통 이뤄"
[CWN 정수희 기자] "처음엔 보험의 '보' 자도 몰랐는데 이제 보험이 이런 거구나 하면서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어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LIFE MD 강북지점 5팀을 책임지고 있는 함현희 팀장은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정작 도움을 못 드린 데 크게 아쉬워했다.
다시 보험 일을 하면서 심기일전했다.
아픈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힘이 되도록 애쓰다 보니 보람과 긍지도 생겼다.
지금은 재미있게 일하는 게 목표라는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며 함 팀장과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입사는 어떻게 하신 건가요.
- "처음에 2001년도인가 2년도에 한화생명에 다녔는데 그때는 좀 힘들어서 다른 일을 알아보려다가 결혼하고 아기 낳고 하다 보니 다시 대리점 쪽에서 한 4년 일하게 됐어요.
지금 1팀 팀장님이 제 모 팀장이세요. 그래서 이쪽에 와서 다시 한번 너의 실력을 키워봐라, 꿈을 펼쳐 보라고 하셔서 2016년 다시 오게 됐죠."
■일하면서 보람이나 긍지를 느끼셨던 경험이 있다면.
- "처음에는 사실 보험을 하면서 보험의 ‘보’ 자도 모르고 이 일이 뭐가 좋은 건지, 남들은 자꾸 좋다고 하는데 과연 저한테도 좋은 건지 모르고 그냥 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들이 생기고 그다음에 보험 판매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후에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 도와드리는 일을 하는 거죠. 아프신 분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 보험금 청구와 지급을 도와드리는 거예요.
또 어떤 분이 나 이런 보험 가입했는데 왜 못 받냐, 왜 안 되는 거냐 그러실 때 저도 같이 약관 보고 민원 넣고 보험금까지 타게 해드리면서 재미를 좀 느꼈던 거 같아요. 그런 데서 긍지도 조금씩 생겼던 것 같습니다."
■강북지점 자랑 좀 해 주세요.
- "저희 지점은 정말 재밌어요.
일단 지점장님이 굉장히 젊으시고 항상 열정이 넘치다 보니까 팀장님들도 No! 하는 법이 없어요. 이렇게 합시다 하면 Yes! 하면서 저희는 다 따르거든요.
물론 우여곡절도 많고 힘든 부분도 있는데 1팀 팀장님을 선두로 해서 모든 팀장이 끼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그 많은 끼가 모이고 모여서 즐겁게 그리고 활력소가 되게끔 해서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5팀 자랑도 좀 해 주세요.
- "저희가 LIFE MD라고 해서 다른 일을 하면서 투잡으로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직종의 분들이 계세요.
저희 팀엔 한의사도 있고 홈쇼핑 쇼호스트도 있어요. 또 피부 숍이나 네일 숍 운영하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 분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 보니 저도 같이 다양하게 배우면서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다양한 분들이 계셔서 팀을 이끌 때 어려움도 있을 것 같아요. 노하우가 있으신지.
- "저는 제 장점을 잘 몰랐어요. 근데 주위에서 말해주기를 되게 편하다고 해요.
항상 먼저 듣고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해 드리면서 소통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올해 목표와 각오는.
- "저는 재미있게 일하고 싶어요. 그래서 항상 펀, 펀, 펀(Fun, Fun, Fun)! 재미있게 일하는 게 목표예요.
또 제가 한화생명에 재입사를 하고 트레이너가 되고 팀장이 되고 계속 발전해 가고 있는데 좀 더 전문가다운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부도 하려고요.
올해는 이 두 가지 목표를 갖고 달려볼 계획입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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