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화학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88% 오른 4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가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설립해 원료와 제품을 모두 생산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CJ제일제당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인 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과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기업이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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