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아프리카TV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1.07% 오른 12만2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고 삼성증권이 밝혔다.
플랫폼과 광고의 고른 성장으로 4분기 매출액은 26% 증가해 컨센서스를 6.6% 상회했다며 플랫폼 매출은 상위 BJ 중심의 신규 방송 포맷 도입 효과로 27% 증가했고 광고 매출도 지스타 오프라인 행사 매출과 비게임 광고주 확대로 21%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일회성 지급수수료 14억원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7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3.8% 상회했다.
트위치 국내 철수 발표 이후 이달 말까지 아프리카로 넘어와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는 3000명 규모라며 트위치 서비스가 종료되는 내달 말 이후 스트리머와 유저 유입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규 유입된 유저들이 기존 '큰 손' 유저만큼 높은 ARPU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구독 중심의 높은 결제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률 회복을 반영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7.4%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3% 상향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올해 이익 기준 PER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인 '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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