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보험人] ′친구 따라 강북 왔다′ 임지효 한화생명 팀장…"믿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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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人] '친구 따라 강북 왔다' 임지효 한화생명 팀장…"믿음이 최고"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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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는 동생 말에 보험업 시작"
"아픈 가족 보며 책임감 다지게 돼"
"모두가 친구 같은 동료들이라 좋아"

[CWN 정수희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LIFE MD 강북지점의 막내 팀장인 임지효 팀장은 7팀을 이끌고 있다.

고객이나 팀원을 대할 때 '믿음'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그녀는 역시 신뢰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보험업에 뛰어들었다.

반대하는 시부모에게 선뜻 보험을 권할 수는 없었는데 그들이 열정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팀장으로서 열심히 자리매김하느라 소홀했던 고객들을 살뜰히 챙기는 게 올해 목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그녀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다음은 임 팀장과의 일문일답.

■보험업을 시작하시게 된 이유는.

- "제 딸이 올해 11살이 돼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엄마 손이 많이 가게 되잖아요.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도 돌봐야 해서 한창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 지점 4팀 팀장이 지인인데 '언니도 한 번 해보라'고 제안하더라고요.

그렇게 신뢰하는 친구가 소개하는 직업이면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됐죠."

■해보니 어떠시던지.

- "일단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아이 돌보기에는 굉장히 좋은 직업 같아요.

근데 팀장이 되고 나서 아무래도 책임감이 생기고 업무량도 많아지다 보니까 요즘엔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제가 보험 일을 시작할 때 가족 중에 반대한 분들이 있어요.

시부모님인데 그래서 선뜻 시부모님한테는 보험 계약이라든지 보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어필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근데 작년에 저희 시아버지께서 위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때 좀 많이 힘들더라고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정작 내 가족은 돌아보지 못했구나 싶어서 '앞으로는 정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 하는 깨달음을 얻은 계기였어요."

■강북지점 자랑 좀 해주세요.

- "한화생명 강북지점이 제가 처음 보험업에 뛰어들면서 온 지점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회사나 다른 지점들 분위기는 모르잖아요.

근데 제가 느낀 강북지점은 제가 평소에 상상할 수 없었던 영업인들로 모여 있는 정말 가족 같고 친구 같고 정말 따뜻한 분위기의 지점입니다."

■7팀 분위기는 어떤지.

- "팀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요.

서로 믿음을 주고 정말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구조예요. 다 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요."

■팀원들 이끌려면 노하우가 필요하겠어요.

- "고객도 그렇고 팀원들도 그렇고 믿음,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온라인 기반 지점이다 보니까 팀원들이 실질적으로 출근을 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막연하게 저만 믿고 따라와 주는 팀원들은 저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계속 함께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 진솔한 모습과 믿음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목표와 각오는.

- "저는 신임 팀장이에요.

팀장이 되기 위해 지난 한 해 정말 열심히 달려왔어요. 또 팀을 꾸리고 나서는 앞으로 이 팀을 어떻게 잘 꾸려 나갈까에 대한 고민과 책임감으로 고객들을 잘 돌보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고객들 한 분 한 분 더 챙기고 또 더 많은 고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는 한 해를 보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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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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