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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통신’ 나선 이통3사,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 / 기사승인 : 2024-02-23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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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인 통신 시장 성장세 둔화돼 신사업 고민
‘AI 반도체’ 기업 투자 등 DC사업 경쟁력 강화 추진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걸린 이동통신 3사 로고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에 걸린 이동통신 3사 로고의 모습. 사진=뉴시스

[CWN 지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데이터센터(DC)가 꼽히고 있다. 주력사업이었던 무선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탈(脫)통신’ 전략을 전개해온 통신3사는 DC 사업 경쟁력 강화로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DC는 올해 통신업계 최대 화두인 AI(인공지능)와 연관성이 높은 분야다.

DC 사업에 대한 통신3사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저가 요금제를 앞세운 알뜰폰 사업 성장, 5G(5세대 통신) 가입자수 정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등 무선통신 사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다 최근 제4이통사로 선정된 파이브엑스의 시장 진입에 따른 부담까지 안게 됐다. 반면 DC 사업은 AI 성능 고도화로 데이터 사용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DC는 AI로 인한 대용량 트래픽을 대비하고 AI전용 반도체를 사용한다. 기존 DC와 비교해 AI DC는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요한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갖추는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SKT는 AI DC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최근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에 투자했다. SKT는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올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했다.

람다에 투자한 건 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DC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전 세계 기업들이 GPU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SKT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DC 운영 노하우를 보유해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사피온과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SKT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AI DC사업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를 통해 DC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익성은 이미 확인됐다. 지난해 KT클라우드는 직전보다 57% 늘어난 67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26조3870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KT는 지난 1월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하면서 DC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앞서 KT와 리벨리온은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협력 개발했다. 양사의 협력은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도 DC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16.3% 성장한 32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연이어 초대형 DC를 건설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5년 경기 안양에 구축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2023년 10월에는 평촌2센터를 준공했다. 평촌2센터는 20만대 이상의 서버 수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DC 2곳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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