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하이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6분 현재 1.04% 내린 19만9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업주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추가 취득을 공시하자 종목토론방에서 떠들썩 하고 있다. 카카오의 SM 매각설과 연관지어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하이브가 헛돈 썼다는 반박이 맞불을 놓고 있다.
하이브는 최근 SM 주식 86만8948주(3.76%)를 10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는 12만원으로 이날 종가 7만9500원보다 51% 높다.
하이브가 밝힌 취득 목적은 이수만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 취득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7일이다. 이로써 하이브의 SM 지분율은 이수만에게 취득한 기존 209만8811주(8.81%)에서 12.6%가 됐다. SM 최대주주는 카카오(20.76%), 카카오엔터(19.11%), 하이브(12.6%) 순이다.
이날 하이브 주주들은 종토방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풋옵션 이거 호재인가요? 악재인가요? 에스엠 인수하기는 수월해진 것 같기도 하고 겁나 비싸게 산거 같기도 하고”가 쟁점이다.
하이브가 추구하는 전략은 음악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하이브는 한-미-일 거점에 구축한 3대 본사 체제를 바탕으로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구조를 확장 및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음악의 창작, 음반 및 음원의 제작, 유통 및 판매뿐만 아니라 공연, 출판, 매니지먼트, 공식 상품(MD)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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