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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는 법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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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경제부 정수희 기자
[CWN 정수희 기자] 장애인은 돌봐야 하는 대상이라는 인식이 적지 않다.

그런데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생계 수단이 필요하기는 매한가지, 남녀노소 일자리가 중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일을 통해 자립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기 존재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 용산구청 3층엔 '꿈앤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발달장애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데 몇 차례 방문해 본 경험상 주문부터 서비스까지 전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오히려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같이 눈을 맞추고 소통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누구에게나 매일반일 것이다.

용산구에 따르면 청년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문을 연 카페는 만 10년을 넘겼다. 그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방증 아닐까.

첫해 바리스타 한 명으로 출발해 전일제 두 명과 시간제 세 명을 고용할 정도로 규모도 커졌다. 혹여 문제가 발생할까 비장애인 매니저도 함께 일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동작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오는 2026년까지 매년 5% 확충해 총 205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역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2022년 165개, 지난해 175개, 올해 6월 현재 179개 일자리를 창출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해 △전일제와 시간제 등 일반형 일자리(55명) △복지 일자리(65명) △발달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33명) △지적 보육도우미(16명) △사회 첫걸음(7명) △직장 적응 체험훈련(3명)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 중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는 구립 어린이집에서 보육시설 환경 정리와 등·하원 지도 등 보육교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 첫걸음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관내 카페 바리스타나 도서관 사서 등을 경험하게 한다.

'약자'라는 프레임 전에 이처럼 장애인도 사회 일원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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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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