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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당 2억 시대...한강뷰, 고급주택 희소성에 신고가 갱신 이어져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5 0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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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강남권역 평단가 1.5억·강북권역 2억 돌파
분양후 펜트하우스까지 완판...‘포제스 한강’ 어떤 곳?
▲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투시도. 사진=엠디엠플러스

[CWN 손현석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50억원에 거래됐다.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5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대 부동산에서는 이번에 거래된 물건이 반포 한강을 드넓게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한강뷰’를 보유한 물건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6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은 실거래가 이루어진 건수가 총 18건에 달한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시기에 거래된 가장 낮은 가격의 매물은 37억9000만원에 거래된 2층 매물로, 50억에 거래된 13층 매물과는 10억 이상의 차이가 난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한강조망 프리미엄이 핵심 요인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신고가 갱신은 강남보다도 강북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같은 달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94㎡ 1층은 200억원에 팔렸다. 지난 2021년 같은 단지의 273.41㎡가 84억원에 거래된 뒤 3년여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이뿐 아니라 200억원의 거래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7월 20억이 추가로 오른 220억원의 신고가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2019년 입주한 ‘나인원 한남’은 총 341가구 규모의 저층 단지로 한강조망은 없지만 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 단지로 알려졌다.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가 이 시기에 145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쓴 것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해당 매물은 희소성 높은 대형평형 상품인 것은 물론 한강조망까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신고가가 연이어 등장하는 배경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공급 감소에 대한 전망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크게 증가한 데 있다. 건설 원자재 가격인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냉각 영향 등으로 민간아파트 분양이 어려움을 겪는 데다 재건축 및 재개발이 원활하지 못한 현실이다.

이에 맞물려 분양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다. 흔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를 두고 ‘로또 청약’이라 부르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실제 단지들의 분양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고급주택이 아닌 일반 아파트 가운데 역대 최고 분양가로 주목받은 ‘래미안 원펜타스’가 3.3㎡당 분양가가 6736만원이었고, 최근 심의 신청에 들어간 ‘청담 르엘’은 3.3㎡당 8,000만원 가까이되는 분양가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금이라도 앞서 분양한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왕이면 한강뷰 등 절대적 특·장점을 갖춘 똘똘한 한 채가 각광 받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역대 최고가를 달성한 단지들은 한강뷰 입지에 상품성이 뛰어난 고급 주거공간이라는 점을 앞세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3.3㎡당 1억원이 넘는 분양가를 보인 광진구 ‘포제스 한강’이 그 중 하나다. 국내 최고 분양가를 찍었지만 최고가 44억의 국민평형이 청약경쟁률 25.35대1을 기록하고 160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 타입까지 지난 4월 완판되며 관심을 모았다.

포제스 한강은 대지가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해 달리 가로 막는 건물이 없는 데다 3개 동을 나란히 배치해 전 세대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중·대형 평형만으로 구성된 단 128세대가 약 3600여평의 대저택과 같은 단지를 누릴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서울에서 흔치 않은 한강뷰, 고급주택으로서의 높은 희소가치를 동시에 지닌 것이 장점이다.

포제스 한강이 위치한 ‘4대 학군지’ 광진구는 지난해 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비규제지역 수혜지로 실거주 의무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로 전매제한은 1년이다. 시행은 엠디엠플러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입주 시기는 오는 2025년 9월로 예정돼 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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