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베어 캐릭터 및 자연 접목한 패키지로 디자인 차별화
8월 말까지 교촌치킨 가맹점서 2캔 묶음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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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통해 새로운 수제맥주 라인업을 출시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
[CWN 조승범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이 수제맥주 라인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입지 강화를 노린다.
교촌은 맥주시장 입지 강화와 전문 수제맥주 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고객들이 주로 선호하는 라거·에일 등으로 구성된 트레디셔널 라인(Traditional Line) 4종과 화이트와인 스타일 등 독특한 맥주로 구성된 스페셜 라인 (Specialty Line) 2종으로 새롭게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디셔널 라인은 △윈디힐 라거 △짙은밤 페일에일 △문댄스 골든에일 △여름밤 IPA 4종이다. ‘윈디힐 라거’는 저온 숙성을 통한 은은한 호프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인 정통 뮌헨 스타일의 라거 맥주로, 치킨, 소시지 등과 잘 어울린다.
또한 ‘짙은밤 페일에일’은 꽃향과 과일향이 조화롭게 풍미를 이루는 맥주로, 2023년 국제 맥주 대회(KIBA) 페일에일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문댄스 골든에일은 몰트의 달콤한 향과 청량함이 조화를 이뤄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름밤 IPA’는 열대과일의 폭발적인 진한 향으로 느낄 수 있는 맥주로, 홉 고유의 씁쓸함과 몰트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스페셜 라인인 ‘소빈블랑 IPA’는 뉴질랜드산 스페셜 홉인 ‘넬슨소빈’을 사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할 만큼 농익은 열대과일의 향을 자아낸다. ‘모스카토스위트에일’은 에일 맥주에 100% 모스카토 포도 원액을 블렌딩해 청포도의 향을 듬뿍 담은 스파클링 맥주다.
교촌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리뉴얼을 진행했다. 재미와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자연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디자인과 제품 이름에 녹였다. 여기에 문베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여름밤 IPA’와 ‘짙은밤 페일에일’로 구성된 ‘밤밤’ 시리즈와 ‘윈디힐 라거’, ‘문댄스 골든에일’로 구성된 ‘윈디문’ 시리즈를 묶음 한정 판매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전문적인 수제맥주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교촌치킨 전국 가맹점에서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롭게 선보인 제품 라인업을 통해 유통 채널 확장에도 힘쓰며 치맥 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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