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윤석열 리스크에 시름하는 韓 경제...금융권 CEO, 글로벌 투자자 달래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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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리스크에 시름하는 韓 경제...금융권 CEO, 글로벌 투자자 달래기 분주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0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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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베인캐피탈 최고경영진과 투자 확대 위한 소통
韓 경제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 강조...공감대 형성
함영주 회장 “다방면서 양사 시너지 날 수 있도록 전폭 지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IR 서한 통해 글로벌 투자자 달래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베인캐피탈 글로벌 CEO가 국내 투자 확대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로 인한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주요 금융권 CEO가 글로벌 투자자와 활발한 소통을 하며 신뢰쌓기에 한창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진과 만나 한국 경제의 굳건한 펀더멜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글로벌 최상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최고경영자 미팅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6년 베인캐피탈이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인수금융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다수의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키면서 높은 신뢰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베인캐피탈은 국내 투자에 대한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하나금융그룹을 찾았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의 존 코노턴(John Connaughton) 글로벌 CEO와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공동대표, 이정우 한국대표를 직접 만나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소통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승열 부회장, 강성묵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전호진 부사장 겸 하나은행 IB 그룹장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국내 경제의 굳건한 펀더멘탈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인 하나금융은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과 베인캐피탈의 주요 경영진은 이번 미팅을 통해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 △국내 신규투자 계획 △미래 신사업 전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사는 국내 투자 부문의 핵심 파트너로서 전략적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베인캐피탈과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협업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양사의 시너지가 다방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와의 선제적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대한민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여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역시 임종룡 회장이 IR(기업공개) 서한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에 대한 신뢰 회복에 분주하다. 

임종룡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정치적 성숙도를 바탕으로 우리금융을 더욱 강하고 견실한 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우리금융을 비롯한 밸류업 공시 기업들의 강력한 이행 의지 등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밸류업 정책은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서한을 통해 금융업의 본질인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금융, 자본시장,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사업 분야에서 계열사별 역량을 강화하고, 임베디드 금융 제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경영 전략도 밝혔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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