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주도 협의체 구성… 실효성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참여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가맹점주 간 자발적인 협의체 구성과 더불어 본사 담당자,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정례 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구조다. 특히 백종원 대표는 가맹점과의 신뢰 회복과 상호 협력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이 위원회를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자금 전액을 사재로 출연해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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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더본코리아 |
위원회 설계 및 운영을 위해 더본코리아는 오랜 기간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법무법인 덕수에 공식 컨설팅을 의뢰했다. 덕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법률 자문과 채무 조정 업무를 수년간 수행해온 만큼, 이번 위원회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5월 29일 열린 첫 준비 회의에는 백종원 대표를 비롯해 가맹점주, 본사 관계자, 법무법인 덕수의 구정모 변호사 등이 참석해 위원회 구성 및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생위원회를 통해 가맹점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중견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주 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프랜차이즈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외식 산업 전반에 걸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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