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해외여행 패러다임 바꾼 하나 ′트래블로그′...700만 넘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사진=CWN DB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고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현지에서 체크카드 결제는 물론 ATM기에서 돈을 찾을 때 환전 및 인출 수수료도 없는 트래블카드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래블카드 1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트래블카드 업계를 이끌고 있다. 

2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실상 제로(0) 수준까지 떨어졌던 해외여행이 팬데믹 종료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실제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자수는 2272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 2871만명의 79.1%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처럼 해외여행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수료 없이 해외 현지 통화로 환전하고, 현지에서는 체크카드로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ATM기 등에서 현금 인출 시 수수료도 없는 트래블카드가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트래블카드를 대표하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최근 서비자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며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무료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으며, 최근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해 말 300만, 올해 5월 500만 달성 후 12월에 700만을 돌파하며, 불과 1년여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를 넘어섰다. 3개월마다 100만 가입자 이상을 끌어모은 수치로, 시장에서 트래블로그의 편리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이에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환전액 1조를 돌파한 이후 약 12개월 만에 두 배 이상인 3조원을 돌파하며 해외여행 시장에서 1위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지면서 다(多)회 소(小)액 환전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는 등 이용자의 환전 경험이 달라진 결과로 풀이된다.

▲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트래블로그 서비스 700만 돌파 기념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이 임직원에게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최근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하나금융그룹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이를 기념하는 자체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1층 로비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출근시간에 맞춰 동시에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군고구마와 커피를 직접 전달하며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700만명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트래블로그를 사용자가 아낀 금액은 총 1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환전 수수료 96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원 등이다. 하루 평균 환산 1억9000만원, 월평균 환산 시는 58억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해외 여행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주요 수수료에 대한 절감효과가 수치로 증명된 셈이다.

하나금융은 향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관광객들의 트래블로그에 대한 관심 및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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