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HBM 효과 톡톡…SK하이닉스, 6년 만에 5조원대 영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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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효과 톡톡…SK하이닉스, 6년 만에 5조원대 영업익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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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조4233억, 영업익 5조4685억…시장 기대 부응
HBM, eSSD 등 AI메모리 활황…낸드 2분기 연속 흑자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시스

[CWN 소미연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5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 순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8% 증가하며 기존 기록인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5739억원), 3분기(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 33%, 순이익률 25%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 △D램과 낸드 제품 가격 상승세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환율 효과를 호실적 요인으로 꼽으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0%p 상승한 3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D램에서는 지난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공급을 본격화한 HBM3E와 서버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HBM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낸드의 경우 eSSD와 모바일용 제품 위주로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eSSD는 1분기보다 매출이 약 50%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Average Selling Price) 상승세가 지속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게 SK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고성능 메모리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지원하는 새로운 PC와 모바일 제품들이 시장 출시를 앞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도 완연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한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 내 양산해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용량 256GB 서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DDR5 분야에서도 하반기에 32Gb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DIMM을 출시해 경쟁우위를 지켜갈방침이다.

낸드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고용량 eSSD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eSSD 매출은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실적 상승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착공한 청주 M15X를 내년 하반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은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CAPEX(자본 지출)가 연초 계획보다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와 수익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영업현금흐름 범위 내에서 효율성 있게 집행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수익성 중심 투자 기조 하에 2분기 동안 필수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회사는 1분기 대비 4조30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줄일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최선단 공정 기술과 고성능 제품 개발에 매진해 AI 메모리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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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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