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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김' 도매가 80% 상승···1만원 첫 돌파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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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수요 늘어나 재고량 평년 3분의 2 그친 탓
▲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서시장에서 김이 판매되고 있다. 마른김 도매가격은 올해 4월 1년만에 월평균 1만원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CWN 조승범 기자] 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아 월평균 1만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가격 상승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에 따라 2022년 5000원 이하였던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 가격도 지난해 3월 5000원을 돌파하더니 같은해 9월 6000원대로 고공상승했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는 지난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이 한 속(100장)당 1만89원으로 작년 동기(5천603원)보다 8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수출 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탓이다

김밥용 김은 올 들어 1월 6649원에서 3월 9893원으로 가파르게 올랐고 4월에 역대 최초로 1만원 벽마저도 깼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10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가격은 올 들어 급등했지만, 생산수요와 수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산 김 생산량은 2023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억4천940만 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지난달 김 수출량은 1007만 속으로 전달보다 3.1% 늘었고, 작년보다 2.5% 많았다.

태국·일본·미국·러시아·대만으로 수출된 물량은 작년보다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 수출량이 392만 속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126만 속), 미국(121만 속), 러시아(121만 속) 순이었다.

지난달 김 수출 금액은 수출 단가 상승으로 작년보다 47% 늘어난 1억117만달러(약 1500억원)였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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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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