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미소관서 공식 환영식…정상회담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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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뉴시스=대통령실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지난 8월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달만으로, 역대 최단 시간 내에 한미 정상의 만남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후 약 8년 만에 APEC 정상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다시 찾았다.
이어 이 대통령은 천년미소관에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손으로 이 대통령의 어깨를 몇 차례 치며 친근함을 표했다.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 공식 환영식 등 친교 일정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명록에 "와우, 정말 아름다운 시작이네요, 훌륭한 회의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작성했다.
양 정상은 장내에 마련된 연단에 올라 의장대를 함께 사열했다. 우리 측 군악이 울려 퍼지자 이 대통령이 오른손을 들어 경례했고, 미국 국가가 흘러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거수경례했다. 이후 애국가가 다시 연주됐고 이 대통령은 손을 가슴에 얹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 훈장’과 ‘ 천마총 금관과 같은 모양의 금관’을 선물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선물 받았다. 훈장을 받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그는 “대단히 감사하다.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한국과 미국은 이것을 통해 더 굳건한 동맹 관계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6년 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물꼬를 터준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앞으로 한반도에 가져다줄 평화와 번영에 미리 감사하는 마음으로 훈장을 드린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무궁화 대훈장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천마총 금관과 같은 모양의 금관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경주를 국빈으로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에 처음으로 평화를 가져온 신라의 정신과 함께 한미 동맹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이 금관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특별하다.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환영식 이후 양국은 관세협상이나 한미 동맹 현대화 등 양국의 현안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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