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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물폭탄에 車피해 벌써 3496건...내년 보험료 오르나

권이민수 / 기사승인 : 2024-07-23 11: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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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3주 만에 지난해 전체 피해량 뛰어넘어...추가 피해도 예상
현대해상·한화손보·롯데손보 등 손해율 80% 넘은 손보사 속출
"이미 예견했던 일...보험료 인상 우려는 시기상조"
▲ 침수된 차량. 사진 = 뉴시스

[CWN 권이민수 기자]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에 내리면서 차량 피해 건수도 급격하게 늘어나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크게 상승해 내년 보험료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호우·장마 등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는 총 3496건, 손해액은 317억9400만원이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등으로 6~8월간 입은 침수 피해 건수는 2395건이며 손해액은 175억원 정도다. 아직 8월은 오지도 않았는데 장마 3주만에 지난해 기록을 단번에 뛰어넘은 것이다. 

다행히 3호 태풍 '개미'와 4호 태풍 '프라피룬'의 한반도 직접 상륙은 피한 상태지만, 추가적인 강한 비가 예상된다. 아직 장마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보험 손해율은 보험회사가 받은 보험료 가운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보험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사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사업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80% 정도다.

그런데 올 상반기 1∼6월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대형손보사 4곳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평균 79.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7.2%보다 2.3%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이들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정유율이 95% 이상인 만큼, 곧 전체 자동차보험 업계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특히 현대해상, 한화손보, 롯데손보 등은 각각 80.7%, 81.8%, 82.1%를 기록하며 이미 80%를 돌파했다. 이 회사들은 하반기(7∼12월)에 손해율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일제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손보사들은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손보사들은 금융 당국의 상생금융 요구에 화답해 보험료를 종전 대비 크게 낮췄다.

보험료 상승에 대한 우려에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논의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딱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작년보다 손해율이 오르긴 했지만, 이미 예견했던 일이고 2년 전 여름에 겪은 것과 유사한 추세"라면서도 "하반기에도 손해율이 크게 올라 손익분기점을 초과하면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어 우려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CWN 권이민수 기자
minso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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