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공식앱서 설 선물 예약 주문 서비스 시작
이랜드킴스클럽, 2025 '새날 드림' 설 선물세트 판매 나서
유통가에 설 선물세트 판매 시즌이 도래했다. 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업체들마다 올해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세트 구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애를 쓰고 있다. CWN에서는 사조대림·CJ제일제당·스타벅스·킴스클럽 등이 6일 공개한 설 선물 전략 및 대표 세트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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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조대림 2025년 설 선물세트. 사진=사조대림 |
○…사조대림이 '2025 설 선물세트' 84종을 출시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환경친화적 설계로 플라스틱 약 90톤을 절감하면서 품목과 구성을 다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활용', '재사용' 콘셉트를 적용,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해 환경친화적 가치를 담았다. 캔햄 뚜껑, 부직포와 트레이 최소화로 90톤 가량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해당 콘셉트가 가장 뚜렷하게 반영된 제품은 'ECO 고급유세트'·'ECO 스페셜 고급유세트'다. 지난 추석 첫 선을 보인 ECO 시리즈는 사조대림과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P&P가 공동으로 디자인 출원한 '펄프 몰드 케이스'를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해 대비 선물세트 품목을 더 늘린 가운데 가성비 세트로 대표 인기 제품을 담은 '안심특선36호' 등이 손꼽힌다.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포르투갈 토판염을 구성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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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2025 설 선물세트.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구성의 설 선물세트 260여종을 선보인다.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의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스팸 닭가슴살'은 지난 추석 완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에 힘입어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 대비 물량을 약 66% 확대했다. 국민 명절 선물 '스팸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으로 꾸몄다. '스팸복합 1호'는 카놀라유와 스팸 등으로 실속있게 구성했으며, 참치액·소금·올리고당 등 선호도 높은 조미제품을 풍성하게 담은 '특별한 선택 A호'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이밖에 '특별한 선택 T-2', '비비고 토종김 1호' 등 선물 고르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3만원 미만의 저렴한 선물세트도 지난 추석 대비 물량을 약 14%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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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공식 앱서 설 선물 예약 주문 진행.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식 앱 내에서 '설 기프트 예약 주문'을 진행한다. 예약 주문 서비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되며, 상품 구매 시 13~22일 중 원하는 일자를 발송일로 지정해 받아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설 기프트는 푸드, MD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작된 민트색의 전용 기프트 패키지에 담아 제공된다. 전통 약과 모양으로 명절 분위기를 낸 '버터 카라멜 샌드 쿠키'는 고소한 쿠키 사이에 화이트 초콜릿과 카라멜 필링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데일리 쉐이커 700ml'와 '스타벅스 사이렌 샐러드 자 580ml'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밖에 '스타벅스 핸드 타월 세트(3P)'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스타벅스 블록', '기프트 패키지'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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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가 7990원'에 만날 수 있는 아브릴 카놀라유-해바라기유 1L 세트. 사진=이랜드킴스클럽 |
○…이랜드킴스클럽은 모든 지점에서 2025 '새날 드림' 설 선물 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설 선물 세트에는 금액대별 베스트 선물 세트, 산지 직송 신선 세트, 프리미엄 선물 세트까지 2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고물가에 가성비 높은 금액대별 선물 세트를 확대하고, 산지 직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액대별 베스트 선물 세트는 1~2만원대부터 7만원 이상으로 가격대를 구성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아브릴 카놀라유-해바라기유 1L 세트를 회원가 7990원으로 선보이는 등 1만원대 미만 세트가 가장 저렴하다. 또한 과일 선물 세트는 '상주 실속 곶감 세트' 2만9990원, '정성가득 사과 세트' 3만5990원, '제주 한라봉 선물 세트' 3만5990원 등의 2~3만원대부터 실속있는 가격으로 준비했다. 예가한우 선물 세트, 과일, 주류, 갈치·옥돔 등 수산, 수삼·버섯·꿀 등의 프리미엄 상품도 합리적 가격대로 엄선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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