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38개월만에 통화정책 변화

  • 흐림보령4.2℃
  • 흐림충주2.7℃
  • 흐림경주시6.5℃
  • 구름많음문경5.0℃
  • 흐림홍성3.8℃
  • 흐림거제8.6℃
  • 흐림완도7.7℃
  • 흐림고산10.3℃
  • 흐림밀양7.7℃
  • 흐림대관령0.8℃
  • 흐림금산3.8℃
  • 흐림진도군7.1℃
  • 흐림임실4.1℃
  • 흐림청송군3.8℃
  • 흐림인제0.9℃
  • 흐림통영8.7℃
  • 흐림홍천1.3℃
  • 흐림보성군8.6℃
  • 흐림목포6.4℃
  • 구름많음봉화2.7℃
  • 흐림의성3.9℃
  • 흐림부여4.6℃
  • 흐림군산4.4℃
  • 박무대구5.6℃
  • 흐림울릉도8.4℃
  • 비창원7.6℃
  • 흐림고창5.2℃
  • 흐림정선군1.7℃
  • 흐림영천5.3℃
  • 흐림광양시8.6℃
  • 구름많음영주2.5℃
  • 흐림원주2.6℃
  • 구름조금백령도2.8℃
  • 흐림영덕8.1℃
  • 박무광주5.7℃
  • 구름조금북강릉7.8℃
  • 비서귀포14.9℃
  • 흐림해남6.9℃
  • 비제주10.2℃
  • 흐림수원2.9℃
  • 흐림합천6.6℃
  • 흐림남해8.0℃
  • 박무전주4.2℃
  • 흐림김해시6.6℃
  • 흐림성산10.6℃
  • 박무대전3.5℃
  • 흐림진주7.1℃
  • 구름많음인천2.2℃
  • 흐림서산3.4℃
  • 흐림고창군4.6℃
  • 흐림남원5.2℃
  • 흐림장흥7.1℃
  • 구름많음울진9.1℃
  • 흐림천안3.7℃
  • 흐림양평3.5℃
  • 구름많음속초6.5℃
  • 흐림북창원7.5℃
  • 비울산7.6℃
  • 비여수9.0℃
  • 구름많음북춘천0.4℃
  • 구름많음강릉7.6℃
  • 박무안동2.7℃
  • 흐림순창군4.7℃
  • 흐림의령군4.8℃
  • 구름많음서울2.6℃
  • 흐림태백2.4℃
  • 구름많음동해9.2℃
  • 흐림상주4.3℃
  • 흐림서청주3.3℃
  • 비북부산7.8℃
  • 흐림부안5.2℃
  • 흐림양산시8.4℃
  • 흐림구미4.3℃
  • 흐림함양군6.2℃
  • 흐림산청5.8℃
  • 흐림흑산도7.2℃
  • 비부산9.8℃
  • 흐림제천2.2℃
  • 맑음강화2.2℃
  • 흐림동두천1.2℃
  • 흐림영월2.2℃
  • 흐림순천6.4℃
  • 구름조금파주1.8℃
  • 흐림강진군6.9℃
  • 흐림보은3.3℃
  • 흐림장수4.4℃
  • 흐림거창6.3℃
  • 흐림정읍4.3℃
  • 흐림세종3.6℃
  • 흐림추풍령3.2℃
  • 흐림영광군5.5℃
  • 흐림춘천1.2℃
  • 흐림고흥8.8℃
  • 흐림이천2.6℃
  • 흐림청주4.0℃
  • 흐림포항7.5℃
  • 흐림철원0.8℃
  • 2025.12.24 (수)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38개월만에 통화정책 변화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0:50:38
  • -
  • +
  • 인쇄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도 내수 회복 지연에 고금리 완화 결정
▲한국은행 기준금리 (사진=한국은행 홈페이지)
[CWN 배태호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p)로 낮췄다. 가계부채가 증가할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로 인한 내수 회복 지연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1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존 3.50%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3.25%로 0.25%p 낮춘다고 밝혔다.

한은 기준금리(base rate)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 조정 예금 및 대출 등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다. 

한은 기준금리는 7일물 RP매각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RP 매입시 최저입찰금리로 사용된다. 또 자금조정금리는 기준금리에서 0.50%p를 뺀 이율(최저이율 0%)로, 자금조정대출금리는 0.50%p를 더한 이율(기준금리가 1% 미만이면 기준금리의 2배)로 운영된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지난해 1월부터 13회 연속 동결됐던 기준금리는 38개월 만에 처음으로 낮아졌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배경은 고금리로 인해 설비나 투자 등이 위축되는 등 내수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내수 침체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최근 1%대로 진입하며 한은의 물가 관리 목표치(2%) 내로 진입한 점도 금리 인하 배경으로 꼽힌다.

그동안 한은은 물가 및 내수 경기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인정해 왔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집값이 상승하고, 가계부채 역시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인하를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50%p 낮추는 '빅컷(BigCut)'을 전격적으로 결정하면서, 국내외 금융 상황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인하를 미루기 어려웠던 점도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낮춘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그동안 부동산 PF 리스크가 우려되는 등 국내 금융안정을 둘러싼 리스크가 이었지만, 이에 대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점도 통화정책 변화 배경이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다.

지난 8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203개 기관, 955명, 이하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10월 금통위 결과 예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시장 참여자 64%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변화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동향 및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며, 장단기 시장금리와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변동으로 이어져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한은 금융안정상황보고서에 따르면 대출금리를 0.25%p 낮추면 1년 뒤 전국 집값 상승률은 0.43%p 뛰고, 특히 서울 상승 폭은 0.83%p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태호 기자
배태호 기자 / 금융부장 금융부 데스크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