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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신뢰 가치 최우선...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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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 개최...'윤리경영 실천' 서약

▲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고, 올해 경영전략 공유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그룹사 대표과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지난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 등으로 홍역을 앓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환골탈태한다는 의지다. 우리금융그룹은 경영전략워크숍과 함께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윤리적 기업문화 정책을 올 한 해 주요 경영 과제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전날인 지난 15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고, 올해 경영전략 공유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성과 리뷰 △2025년 전략 방향 공유 △유공직원 시상 등 기존 경영전략워크숍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도 예년과 다르게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진행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의 장으로 차별화했다.

임종룡 회장은 "올해는 신뢰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 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그룹 차원의 윤리경영 실천에 모두가 한뜻으로 몰입해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직원 모두에게 윤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의 약한 고리를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강하게 적용해 나가겠다"며 윤리경영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기업문화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으며, 윤리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과정은 한 번에 만드는 '주조' 작업이 아니라, 쉼 없이 담금질을 계속해야 하는 '단조' 작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중단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한 그룹 임직원을 격려하며, △보통주 자본 비율 제고를 위한 자산 리밸런싱 △14개 계열사가 원팀으로 뭉쳐 시너지 창출 등을 올해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경영전략 회의 및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에는 그룹사 대표 및 임원, 은행 본부장 및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약 4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나부터 확고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윤리경영실을 신설해 윤리 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토록 했다. 아울러 금융권 최초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시행하는 등 내부통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합병 26년 만에 퇴직 직원 동우회를 통합해 계파 문화 청산을 통한 기업문화 개선에 나섰고,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해 감독·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부통제 조직을 한층 고도화하는 등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조직 혁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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