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서울에 '미쉐린 쓰리스타' 레스토랑 등장
미쉐린 가이드가 지난 27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의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작년에 처음으로 가이드에 추가되어 한국을 여행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미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 부산 2025 편에서는 총 186곳이 선정되었다. 서울 지역 186곳, 부산 지역 48곳으로, 올해 새롭게 추가된 레스토랑은 2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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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밍글스, 미쉐린가이드) |
이번 가이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2년 만에 탄생한 ‘미쉐린 쓰리스타’ 레스토랑이다. 강민구 세프가 서울에서 운영하는 ‘밍글스(Mingles)’가 그 주인공. 섬세한 디테일과 따스한 미니멀리즘을 장점으로 하는 밍글스는 한국 장인들이 만든 식기와 장식들로 인테리어를 했으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요리 또한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와 같은 요리를 창조해 내며 한국 전통요리에 대한 세프의 존경심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세프의 ‘에빗(Evett)’ 레스토랑은 ‘미쉐린 2스타’로 승격되였으며, 정하완 셰프의 ‘기가스’, 성시우 셰프의 ’레귬’, 콱 웨이 토 셰프와 칭빙 우 셰프의 ‘유 유안’, 조영동 셰프의 ‘이스트’ 등 4곳이 ‘미쉐린 1스타’로 승급되었다. 김도현 셰프의 ‘뛰뚜아멍’, 박경재 셰프의 ‘소수헌’, 진우범 셰프의 ‘에스콘디도’가 미쉐린 가이드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바로 ‘미쉐린 1스타’의 새로운 멤버가 되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은 특별한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2017년 첫 발간 이후 9년간 꾸준히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되어 온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에 최고 등급을 부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선정 결과는 팀의 지속적인 헌신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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