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인터뷰] ′레드 오파츠′ 림...방황 딛고 힙합 베이스 플레이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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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레드 오파츠' 림...방황 딛고 힙합 베이스 플레이어로 변신

이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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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베이스를 치는 순간, 행복을 느껴요"

단단한 뼈대이자 심장 같은 존재로 부각

힙합 걸 밴드 ‘레드 오파츠(Red Ophatz)’의 베이시스트 림은 한국 음악 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힙합 베이스 플레이어’다. 

대부분 샘플과 비트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힙합 음악에서 그는, 저음의 현장감을 온몸으로 구현하는 몇 안 되는 연주자다.

어린 시절 레이디 가가를 보며 음악에 매료된 그는 팝, 케이팝, 힙합,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적 감각을 쌓아왔고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만난 베이스의 깊은 울림에 빠져 연주를 시작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베이스 사운드를 들려주고 싶은 욕망은 결국 그를 프로의 길로 이끌었다.

방황하던 시기에 운명처럼 ‘레드 오파츠’의 합류 제안을 받은 그는, 주저 없이 팀에 들어와 첫 번째 미니앨범 Out-Of-Place의 녹음을 마쳤다.

이제 8월 말, 데뷔 앨범 발매와 함께 펼쳐질 그의 무대는, 단순한 저음 그 이상의 ‘그루브’로 팬들을 매혹시킬 준비를 마쳤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레이디 가가를 보며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팝부터 케이팝, 힙합,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들었고, 학창 시절에는 여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했죠. 그러다 고등학교 무렵 베이스의 저음 매력에 빠져 취미로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Q.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은...

취미로 시작했던 베이스가 점점 욕심으로 바뀌면서 더 많은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는 주변의 반응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반반 정도였죠. “네 길을 가라”는 응원도 있었지만, “베이스로 밥은 먹고 살겠냐”는 걱정도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Q. 힙합 베이스 연주는 쉽지 않을 텐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나...

최대한 리듬을 타려고 노력합니다. 힙합은 샘플 기반 음악이 많아 참고할 뮤지션이 거의 없었어요. 특히 4현 베이스로는 초저음을 구현하기 어려웠죠. 그래서 지금은 아이바네즈 5현 베이스를 쓰고 있고 앞으로는 6현 베이스까지 확장하려고 합니다. 연습 시간 대부분을 개인 플레이 향상에 쓰고 있어요.

Q. 취미에서 프로로 전향할 때 각오는...

첫째, 배고프겠다. 둘째, 인생이 만만치 않겠다. 셋째,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걸 하게 돼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뿐이었죠. 계산할 시간도 없이 “앞으로 무조건 달리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습니다.

Q. 레드 오파츠와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방황 아닌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중 밴드 모집 공고를 봤어요. 조건이 너무 좋아 바로 지원했죠. 제가 합류했을 때는 곡 작업이 거의 끝난 상태였고, 제 베이스 파트만 정리해 녹음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었어요. 그렇게 바로 팀에 합류해 첫 미니 앨범 녹음을 시작했습니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앞에는 아직 많은 숙제가 남아 있지만, 한 걸음씩 풀어가면서 ‘레드 오파츠’를 꼭 좋은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니, 꼭 무대에 와서 저희 음악에 푹 빠져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힙합과 밴드 사운드의 경계를 허무는 ‘레드 오파츠’의 음악에서 림의 베이스는 단단한 뼈대이자 심장 같은 존재다.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음 그루브가 무대 위에서 어떤 파동을 만들어낼지, 8월 말 발매될 Out-Of-Place가 기다려진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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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기자
이성호 기자 / 뉴미디어국 부국장 주요 이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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