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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략 드러낸 정유 4社 '色'다르네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4-19 05: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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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디젤·CCU·SAF 등 생산 분야도 多
SK이노베이션 '카본 투 그린' 재검토 돌입
▲ 충남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디젤 공장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CWN 김정후 기자] SK에너지·에쓰오일·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친환경 흐름에 따라 각양각색의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개발 생산에 돌입한다. 동·식물성 기름이나 사업장 내 이산화탄소, 폐식용유에서 연료를 뽑아내는 등 그 방식도 다양하다. 친환경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회사의 경우 수익을 위해 전략 재검토에 나서고 있다.

19일 HD현대오일뱅크는 연산 13만톤(t) 규모의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 본격 가동하고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 디젤 생산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한다. 이에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바이오 디젤은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오는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이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GS칼텍스는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에 있어 한국과학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생산 과정에서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이 요구되는데 이 점에서 GS칼텍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미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바꾸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저탄소 사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과 함께 지속가능항공유(SAF) 실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 바 있다.

에쓰오일도 SAF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에쓰오일은 최근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와 자발적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까지 받았다.

에쓰오일은 SAF 사업 진출을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우선 지난 1월부터 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 바이오 원료를 처리하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제설비를 갖춰 현재 가동 중이다. 여기에 인증 취득까지 더하며 기존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줄일 수 있는 SAF를 생산할 예정이다.

반면 '카본 투 그린'으로 친환경 사업에 가장 앞서있던 SK이노베이션은 전략 재검토에 들어간다. '친환경 자산 70%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양적으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으나 수익이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대비 0.98% 줄어든 매출 77조2885억원과 51% 감소한 1조90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같은 분위기에 정유 부문 계열사인 SK에너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00억원까지 이자 비용이 늘어나 이자 증가율 21.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상규 사장이 직접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혁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올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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