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8분 현재 0.22% 내린 9만2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와 약 90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OCIM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억 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한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는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t에서 오는 2027년까지 5만6600t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국제 정세 급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격과 공급정책 등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OCI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돼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설립 이후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제조 사업을 했으며 작년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로 전환돼 OCI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베이직케미컬 , 카본케미컬, 에너지솔루션, 도시개발사업, 기타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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