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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 잡아라"…현대차 ST1·기아 PBV에 사활 걸었다

윤여찬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1 13: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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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택배물류 전기차 'ST1' 전시
기아 'PV1·PV5·PV7' 전시…'PBV 올인'
부산모빌리티쇼 부스 대규모 홍보
▲ 현대차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ST1'을 향후 업그레이드해 다목적 자동차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현대자동차

[CWN 윤여찬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1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각각 'ST1'과 'PBV' 전시에 부스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소형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 승용차 뿐만 아니라 '물류 시장의 발'이 되고 있는 엄청난 화물차 시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장 코앞에 닥친 과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디젤 엔진을 적용한 화물차 신규등록이 불가해졌다는 사실이다. 십 수년간 국내 전 차종 가운데 판매 1위를 지켜온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의 디젤 모델 생산이 중단되면서 LPG와 전기차만 구입이 가능해진 것.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과 기아 봉고EV가 있지만 적재함이 오픈된 1톤 화물차여서 택배용 구매자는 다시 특장차 업체에 맡겨 원하는 형태의 카고(덮개)까지 씌우는 튜닝을 해야 한다. 도로를 누비는 대부분 택배차들을 자세히 보면 적재함 디자인이 천차만별인 이유다.

▲ 올해 1월부터 디젤 화물차 판매가 금지되면서 현대차는 전기화물차 'ST1'으로 대체에 나섰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를 대체하기 위해 먼저 투입된 전기화물차가 현대차 ST1이다. 기존 스타리아 모델을 기반으로 뒷 부분에 카고를 설치한 신모델이다. 현대차는 현재 ST1을 샤시캡 카고·카고 냉동 두가지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전국 골목 골목을 누비는 일명 '쿠팡차'나 냉동식품을 수송하는 용도로 선보였다.

물론 현대차 입장에선 택배차 뿐 아니라 경찰 작전차·응급 구조차·캠핑카로도 내놓겠지만 역시 핵심은 갈수록 늘고 있는 택배차다. ST1 카고와 냉동 카고는 모두 76.1㎾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 카고 냉동이 298㎞로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 초급속 충전 시스템(350㎾)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했다.

▲ 기아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내년에 선보일 'PBV'의 첫 모델 'PV5' 컨셉트카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강병현 기자

아울러 기아는 부산모빌리티쇼에 'PBV존'을 별도로 만들어 PV1·PV5·PV7 등 콘셉트 모델들을 전시했다.

기아 PBV가 특별한 건 현대차 ST1이 우선 샤시캡 모델만 내놓은데 비해 다양한 버전으로 컨버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미니밴와 아웃도어 등 고객 탑승용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물류 뿐 아니라 머천다이징·사업용도 등으로 변신도 꾀할 수 있다. 시간을 두고 제대로 준비해 내년 PV5부터 출시를 시작한다.

▲ 기아는 소형 PV1과 대형 PV7 모델도 내년 이후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강병현 기자

부산모빌리티쇼에 전시한 PV5 콘셉트는 화물형 모델인 하이 루프·승객 운송용·샤시캡 등 여러 형태로 선보였고 헤일링(차량 호출)이라 불리는 통신 기능 등을 넣어 물류 이동에 대비한다. 대형 모델인 PV7과 소형 모델 PV1 콘셉트카도 전시해 대형 장거리 물류와 도심을 거점으로 하는 택배용도로도 제격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높은 가격은 걸림돌이다. 판매 중인 현대 ST1은 6000만원부터 시작해 택배물류 소상공인이 지금까지 써왔던 봉고·포터의 두 배에 이른다. PBV도 물류·미니밴·캠핑카·수송차 등 다양한 용도와 첨단 편의장치들이 적용되지만 그만큼 수요가 큰 단순 물류차로 쓰기엔 높은 가격이 될 전망이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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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찬 기자
윤여찬 기자 / 산업1부 모빌리티팀장 자동차/조선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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