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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이 21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
[CWN 손현석 기자] 현대건설이 호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호주는 지난해 기준 사용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소 및 재생에너지 법안을 발표했으며 총 210억달러(호주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 및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남호주 주정부와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 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의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호주 주정부와의 상호 협력이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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