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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3.0 ②] 한화오션의 '3化' 거제조선소 '스마트야드'로 바꾼다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3-14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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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플랫폼으로 '연결화'…자율운항선·용접로봇 등 '자동화'
'기능화'로 예측부터 사전 대응까지…美 선급과 검증 협력도
▲한화오션의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한화오션

[CWN 김정후 기자]한화오션은 자사의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야드'로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조선 3사와 함께 5년간 9조원을 투자해 친환경·자율운항선박·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중 디지털 전환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과 국제표준 주도를 통해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 협력에 참여하는 한화오션은 '스마트 야드'로 탈바꿈한 거제조선소를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사례로 내세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조4971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스마트 야드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 야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연결화·자동화·지능화다. 한화오션은 업무 전반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해 임직원 모두에게 연결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조선소 내 위치한 HS4 미디어 연구실이다. HS4는 실제 운항 중인 선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효율과 안전을 향상시킬 정보를 선주에게 제공하는 스마트십 플랫폼이다.

연구실 맞은 편에는 자율운항선 관제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자율운항 전용 시험선인 ‘한비(HAN-V)’를 원격 제어한다. 상시 운영되며 증강현실 기반 원격관제 시스템과 더불어 저용량 데이터로도 가능하도록 디지털 트윈 기반 시스템도 갖췄다.

또 조선소 내 자동화 라인에는 최신 인공지능(AI) 센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위험도가 높은 선행 전처리 및 도장 분야를 중심으로 자동·무인화 연구에도 나선다.

스마트 야드의 자동화를 이끄는 것은 생산혁신관리센터다. 이 센터에서만 △용접로봇 △6G자세(축이 수평으로 45도 기울어진 자세) 용접 자동화 기술 △무레일 EGW(Electro Gas Welding) 용접장치 △오비탈 GTAW(Gas Tungsten Arc Welding) 용접장치 △레이저 용접 기술 등이 연구·개발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생산 현장 자동화율 70%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능화는 스마트 생산관리센터가 담당한다. 이 곳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생산 정보를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해결책을 찾는다. 또 생산에 영향이 가는 불확실성에 대한 예측에 더해 시뮬레이션으로 사전 대응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블록과 생산 설비, 장애물 등의 길이와 면적을 계산해 적치 공간을 찾아낸다.

드론의 경우 흘수 계측에 활용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드론으로 흘수를 촬영하고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을 계측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적용 시 작업 인원은 3~4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며 작업 시간도 2시간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된다. 한화오션은 모든 선종에 100회 이상 실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과 ABS 관계자들이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힌화오션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선급(ABS)과 기술 실증 및 검증 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양 측은 합의서를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스마트야드, 스마트선박 관련 디지털 기술의 인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흘수 계측 시스템에 대한 제품설계평가승인(PDA)과 제조평가승인(MA)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협력을 통해 △원격검사 △선박 사이버보안 △스마트십플랫폼 사이버보안 △HS4의 안전 및 경제운항 솔루션 등 기술에 대한 ABS 인증도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스마트 야드를 비롯한 한화오션의 디지털 전환에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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