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30.00% 오른 2665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등은 투자한 게임 회사 '시프트업'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은 전날 장 마감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7000원~6만원이다. 시가총액은 최대 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성창투는 2018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시프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시프트업은 이후 '승리의 여신:니케'로 대박을 터뜨리며 IPO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의 반등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5주 만에 7만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테마로 묶이는 관련 주식 역시 상승세다.
대성창투는 벤처캐피탈의 도입초기였던 1987년에 설립돼 중소기업창업자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2010년 3월 사명을 대성창업투자 주식회사로 변경했으며 부품소재, 에너지, 환경, ICT산업 및 문화콘텐츠 등에 특화했다.
2019년에 투자한 기업인 웹케시, 이노테라피, 수젠텍, 캐리소프트가 코스닥 상장됐으며 2020년에는 젠큐릭스가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 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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