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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 선언하며 새로운 시대 개척

임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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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
- 아틀라스, '28년 HMGMA 부품 분류 작업 투입 등 인간과 공존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로보틱스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인간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협력적 동반자가 될 것임을 천명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지난 CES 2022에서 제시했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라는 비전에서 한층 더 나아가,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넘어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느냐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AI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실제 환경에서 하드웨어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제조·물류·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확보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에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모빌리티부터 로보틱스까지 산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국내에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완성품 제조 및 파운드리 공장' 조성도 추진합니다.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AI 로보틱스 시대의 개막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하여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연구형 모델'과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아틀라스 모델들은 그룹의 제조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훈련되며 인간과의 협업 시대를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Spot)과 스트레치(Stretch)가 이미 산업 현장에서 안전성 확보와 물류 효율성 증대를 입증한 가운데,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제조 데이터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되어 더욱 폭넓은 산업 현장에서 인간-로봇 협업의 현실화를 이끌 것입니다.

특히,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56개의 자유도와 360도 회전 관절, 촉각 센서를 탑재한 손, 360도 카메라를 통해 탁월한 주변 감지 능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최대 50kg의 중량을 들 수 있고 2.3m 높이까지 도달하며, -20℃에서 40℃의 극한 환경과 방수 기능까지 갖춰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하루 이내에 다양한 작업을 학습할 수 있는 자율 학습 능력과 배터리 부족 시 스스로 충전 후 작업을 재개하는 기능은 산업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양산하여 산업 현장에 대규모 투입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8년부터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되어 부품 분류 작업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이 로봇들은 단순 반복, 고중량, 고위험 작업 등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작업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며, 인간 작업자들은 로봇을 학습시키고 관리하며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로봇은 인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그룹사 역량 결집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AI 로보틱스 상용화 선도 전략 실행

현대차그룹은 축적된 글로벌 제조 전문성과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로보틱스의 양산 및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각 그룹사가 협력하여 엔드 투 엔드(End-to-End)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AI 로보틱스 역량 고도화, 양산 가속화, 서비스 확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HMGMA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SDF)'으로, 제조 전 과정에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어 AI 로보틱스 학습 및 검증을 위한 최적의 실험장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RMAC (Robot & AI Metaplant America)와 SDF 등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통해 AI 로보틱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개발을 더욱 촉진할 예정입니다. 

그룹의 제조 전문성과 글로벌 대량 생산 경험은 AI 로보틱스 양산 가속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축적된 고객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RaaS(Robotics as a Service)' 서비스 제공 및 타 산업으로의 진출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AI 파트너십: 인류의 보편적 파트너로 성장하는 공동 혁신 시작

현대차그룹은 미래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간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첨단 로봇 기술과 로봇 AI 기술을 융합하여 휴머노이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CES 2026 전시관에는 AI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아틀라스(Atlas)와 스팟(Spot), 모베드(MobED) 등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과 시연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AI 로보틱스 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가가 중요하며, 인류 발전을 위해 인간과 로봇이 진정한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AI 로보틱스 전략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인간과 로봇이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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