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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재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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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경제부 정수희 기자

[CWN 정수희 기자] 이달 중순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 화재에 대한 진상 조사가 진행 중으로 아직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에 대해 동대문구의원들은 인재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27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성영 부의장과 서정인 의원이 나란히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면서다.

정 부의장은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라며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애초에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며 "사업 주체인 서희건설이 혐기성 소화조(혐기성 세균에 의해 고농도의 유기물을 분해하고 감량화하기 위한 밀폐된 탱크)에 대해 무지했음에도 국비 30%, 시비 35%, 민간투자 35%로 619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어 부실 공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희건설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센터를 지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1600억원의 이익을 거둬 들였다. 센터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청에서는 확실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2005년 계약 시 서희건설에 기계 설계·설치비로 준 금액을 모두 환수받아라"고 질타했다.

서 의원 역시 "이번 화재는 재난이 아니라 인재"라며 "인재는 막을 수 있는 재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재 발생 시 비상벨이 울리지 않고 자력으로 소화하려다 급속도로 불꽃이 확산하는 등 초동대처가 늦었다"며 "동대문구는 센터의 관리·감독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사전 소방 훈련 및 정기 점검, 직원 안전교육 여부 등을 확인했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인재는 사고 예방 교육으로 막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재난안전매뉴얼을 철저하게 재점검하고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화재 원인은 센터 지하 3층 설비의 고장 수리로 인한 누전 및 과열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들의 불안과 원성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 사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시점이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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