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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자 조만호가 29일 무신사 총괄 대표로 선임됐다. 사진=무신사 |
[CWN 조승범 기자] 무신사 창업주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2년 9개월 만에 총괄 대표로 돌아온다.
무신사는 29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화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조만호 총괄 대표와 한문일, 박준모 대표 등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쿠폰 발행 남녀 차별과 이벤트 이미지 ‘남성 혐오 논란’ 등 논란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날 개편에 따라 한문일 대표는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직을 맡는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무신사와 29CM를 관장하는 플랫폼 사업 대표로 나서고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사업의 유기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총괄 대표를 맡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쇼핑플랫폼의 국내 시장 공략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향후 분야별 전문가를 앞세워 빠르게 대응하고자 각자 대표 체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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