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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차녀 이서현의 경영 복귀 의미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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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삼성물산으로…패션·건설·상사·리조트 전 부문 맡아
브랜드 경쟁력 제고 기대…오너 일가 사법 리스크 부담 덜어
▲지난해 10월,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CWN 소미연 기자]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일선 복귀와 함께 빠른 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출근을 시작하며 4개 사업 부문과 전사 부문의 업무보고를 모두 받았고, 이탈리아로 날아가 현지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를 방문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첫 해외 출장으로 밀라노를 택한 점은 업계의 화제가 됐다. 밀라노는 2005년 4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디자인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삼성의 디자인은 아직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주문한 곳이다. 이른바 '밀라노 디자인 선언'이다.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 사장은 그룹 내 '패션통'으로 불릴 만큼 삼성의 디자인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뒤 2002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인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거쳤다. 그러다 2018년 12월 돌연 사장직을 내려놨다. 당시 구체적인 퇴진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역점 사업이었던 에잇세컨즈의 실적 부진과 사업 확장 실패가 언급됐다.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사진=삼성전자
그로부터 5년 3개월 만이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에 다시 영입됐다. 직급은 같다. 하지만 책임감은 커졌다. 패션을 비롯해 건설, 상사, 리조트 등 삼성물산의 모든 사업 부문을 맡게 됐다. 회사 측은 "그간의 업무 경험과 삼성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복귀로 삼성물산에 대한 재계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삼성물산은 그룹의 모태라는 상징성과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지주사격 회사로 중요 역할을 가진다.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8.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5.59%,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0.97%를 보유 중이다. 이 사장도 6.23%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사장의 퇴진 이후 힘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사장의 복귀에 안팎의 기대가 실리는 배경이다.

또 다른 관심은 이 사장의 이사회 합류 여부다. 등기임원을 맡게 될 경우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 이 사장은 오너 일가 경영자로서 역량을 보여줄 때다. 5년 전과 달리 안팎의 상황도 원만하다. 이 사장이 주도했던 에잇세컨즈가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고, 오너 일가를 위협하던 사법 리스크도 사실상 벗어났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내달부터 항소심이 시작되지만 1심에서 검찰 기소 이후 약 3년 2개월에 걸쳐 재판을 진행한 만큼 결과를 뒤집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경영 발목을 잡던 요소들이 해소되면서 이 사장의 복귀도 전격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시 삼남매 경영이 시작됐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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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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