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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맞붙은 HD현대重·한화오션, 격전지 해외로 옮긴다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4-16 05: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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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MRO 사업 관심…해외 관계자 방문하기도
해외업체 협력·인수로 준비…양사 수장도 직접 나서
▲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놀란 바크하우스 주 부산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CWN 김정후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참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사업에서 수주전을 펼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미국 등 해외 9개국 군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을 대표하는 함정들과 건조 및 정비 능력 등을 소개했다. 우선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사업부 야드를 둘러본 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양사에 따르면 군 관계자들은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신채호함·정조대왕함·충남함을,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III Batch-II 건조 및 장보고-I, 장보고-II 잠수함 창정비, 성능개량 현장을 살펴봤다. 미 해군 관계자는 양사의 함정 MRO 능력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미 해군은 포화상태인 함정 MRO 물량을 위탁할 국가를 찾고 있다. 이에 지난달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이 직접 울산·거제 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미국의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세계 최대로 연간 20조원에 달한다. 또 함정에는 꾸준한 정비가 필요한 만큼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기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모두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국내에서도 이미 경쟁을 펼치고 있다. 8조원 규모의 KDDX 사업에서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은 개념설계를, HD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차례로 맡은 바 있다. 이 같은 수주전이 미 해군 MRO를 두고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업계 안팎에서는 양사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MRO를 위한 자격인 MSRA를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야드 실사까지 마쳤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터빈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을 맺고 MRO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함정 건조 업체 최초로 해외 MRO 사업에 나선 점도 HD현대중공업의 강점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또 최근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 인수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오스탈은 미 해군에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만큼 인수 시 MRO 기술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스탈은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으나 한화오션은 지속적으로 인수를 시도할 전망이다.

양사를 이끄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모두 방미를 추진했던 점도 MRO 수주전에 불을 붙인다. 앞서 두 부회장은 지난 8일 개최된 북미 최대 해양방위산업전 SAS(Sea Air Space)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실제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부회장은 미국 출장이 계획된 상태다. 이에 출장 중에 미 해군 측과 면담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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