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은 789만원…화성씨앤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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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사진=현대건설 |
[CWN 최한결 기자]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품었다. 현대건설이 정비사업으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에 지난달 3차 대의원회의를 열고 2차 입찰 때 입찰확약서를 제출하고 입찰보증금을 입금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사업참여 제안서가 접수됐고 이번에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해서는 대의원회로 위임된다.
이날 현대건설은 원안공사비로 3.3㎡당 685만5,000원을 제시했다. 대안 공사비는 789만원이다. 철거공사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VAT는 별도다. 분담금 납부시점은 입주시 100%로 제안했고, 공사기간은 착공 후 58개월 이내다. 분양은 골든타임 분양제가 적용된다.
정비업체는 화성씨앤디가 경쟁사를 제치고 선정됐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조합 예산(안) 및 기사용 예산 추인의 건 △2024년 조합 예산(안) 의결의 건 △2024년 정기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중앙동 196번지 일대 중2구역은 면적이 3만9,346.4㎡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49층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CWN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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