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패키지로 ‘조선 한식’ 문화 담은 프리미엄 K-푸드 전략
한국민속촌이 전통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간편식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민속촌은 일본 유통기업 유라스재팬(YURAS JAPAN)과 손잡고 자사 간편식 브랜드 제품의 첫 해외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된 제품은 ‘들깨삼계탕’ 2톤(컨테이너 2대) 규모로, 도쿄와 오사카 등 로피아마트(Lopia Mart) 전국 120여 개 지점에서 진열·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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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제공=한국민속촌 |
유라스코리아는 일본 내 K-푸드 수요 확대에 따라 단순 수입·유통을 넘어 문화 콘텐츠를 가진 식품 브랜드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파트너로 한국민속촌을 선정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닭백숙’, ‘닭볶음탕’, ‘게장’ 등 신제품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어 ‘육개장’, ‘순두부’, ‘감자탕’ 등 후속 상품의 일본 수출도 준비 중이다.
특히 한국민속촌 간편식 제품은 단순한 한식 메뉴가 아닌 ‘조선시대 한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일본 내 프리미엄 K-푸드 브랜드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식품 판매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콘텐츠형 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2026년 3분기까지 약 20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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