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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31 (수)

[2025년 말말말] 이재명 대통령 당선부터 케데헌 열풍까지

신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5: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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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지난해 계엄 사태라는 초유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2025년을 맞이했다. 불안한 출발과 달리 헌정 질서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정상화됐고, 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는 회복 신호가 잇따랐다. 본지는 2025년 가장 인상깊은 어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주요 뉴스 10가지를 정리했다.

1.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입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4월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저녁 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즉각 대응해 계엄을 해제했고, 열흘 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시)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헌법 위반의 중대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며 헌정 질서를 바로잡았다.

2.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25년 6월 4일 대통령 이재명”

–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6월 4일)

당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52%를 득표해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민주권 정부’를 기조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는 계엄령 사태의 후유증 극복과 국가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사태 대응 과정과 상징적으로 연결된 용산 대통령실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했다.

3. “(코스피)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

-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7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연초에는 정치적 불안과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가 겹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 자사주 소각 확대, 배당 증가 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를 높였다.

4.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 제17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 (12월4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관세청은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이 수출을 시작한 지 77년 만의 성과이자,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다. 연간 수출 7,000억 달러를 기록한 국가는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 등 5개국뿐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5. "한국 생태계 전체를 보면 모든 기업은 나의 깊은 친구이자 아주 좋은 파트너“

-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10월 29일)

이 같은 발언 이후 방한한 젠슨 황 CEO는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들을 핵심 협력 파트너로 지목한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를 국내 반도체·AI 생태계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사례로 평가했다.

실제 수출 호조와 코스피 4,000선 돌파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에 힘입어 반도체 호황을 견인했다.

6.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  경주 APEC 한미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10월 29일)

한국 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정책 예고로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대통령 공백 상태에 놓여 있던 한국은 정치·외교 리더십 부재에 따른 불안감까지 겹치며 시장의 우려가 확산됐다.

결국 정부는 11월 경주 APE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거쳐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협상 결과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됐고, 대미 금융투자는 3,500억 달러로 조정됐다. 이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한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높은 대미 투자비용은 환율을 높이는 영향을 미쳤다.

7.“(젊은 분들께)왜 이렇게 해외투자를 많이 하냐 물어봤더니 ‘쿨하잖아요’라고 한다. 이게 유행처럼 커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11월 27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1월 기준 금리 동결 결정 후 환율 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서학 개미를 지목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만 이 총재의 발언 취지는 개인 투자자 비판보다는 고환율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가능성에 대한 경고에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코스피 상승과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요인으로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해외 투자 증가에 따른 달러 수요 급등과 자본 유출 등이 지목됐다.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 수입물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 중소 수출기업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외환당국에 따르면 연간 평균 환율은 1422.16원을 기록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기록했던 1398.88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수치는 2021년 기점으로 4년 연속 오름세다.

8.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최초 내용 중 일부(12월7일)

쿠팡에서 약 3,300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이용자 수가 많은 데다 역대 최대 규모의 유출 사고였기 때문이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사건의 성격과 파장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후 핵심 증인인 김범석 의장의 국회 불출석과 졸속 논란이 일었던 보상안 등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9.  "정부는 연이은 보안 사고로 국민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을 위기에 준하는 비상 사태로 본다“

-10월 22일 정보보호 종합대책 기자회견 중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국내 기업 보안체계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유독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이슈가 많이 발생해 국내 경제를 뒤흔들었다. 국내 통신사(SKT·KT·LGU+), 대형 카드사(롯데카드, 신한카드)에서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 "우리 음악은 영혼을 불태우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영화 中

문화계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6월 공개된 이 작품은 41개국에서 시청 1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곡 ‘골든(Golden)’은 26주 연속 빌보드 핫100에 올랐고,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까지 총 4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OST는 미국에서만 33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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