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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업계 3위 추락에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난감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6 1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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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투자한 GS리테일…경영상 오점? 업계 주목
GS리테일 관계자 “요기요 투자 관련, 얘기할 수 없다”
▲ 서울 서초구 요기요 본사에서 모델들이 요기요 앱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요기요

[CWN 조승범 기자] 배달앱 업계가 배달비 무료를 내세운 쿠팡의 사업 전략에 요동치고 있다. 배달앱 순위 3위를 고수하던 쿠팡이츠가 2위를 올라서며, 요기요를 3위로 밀어낸 것이다. 이에 요기요에 투자한 GS리테일 경영진의 결정이 실패가 될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6일 모바일 앱 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가 앱 다운로드 횟수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쿠팡이츠 3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95.6% 급증한 625만842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요기요 이용자수는 22.5% 줄어들며 570만9473명에 그쳤다. 요기요는 600만명 대가 무너지면서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같은 기간 업계 1위 배달의민족 MAU는 2185만9179명으로 2.2% 늘었다.

이러한 배달업계 순위 변동으로 가장 난감한 이는 허연수 GS리테일 회장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10월 사모펀드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현 위대한상상)을 8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GS리테일은 3000억원의 대규모 실탄을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인수 과정에서 허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GS리테일 관계자는 요기요 인수 당시 경영인의 의지가 작용했다는 다수 매체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관계자는 본지에 “그 부분에 대해 할 얘기가 없다. (허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보도”라며 “근거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GS리테일은 요기요 투자회사지 운영사가 아니다. (요기요) 관련 문의는 자주 받는데 요기요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수차례 스타트업에 수십억원 규모로 투자한 이력이 있다. 반면 요기요에는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주변에서 GS리테일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된 투자 행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문제는 요기요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의 순손실은 2021년 343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 860억원으로 증가했다.

GS리테일도 요기요의 부진으로 경영상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지난해 GS리테일은 매출 11조6125억원, 영업이익 4050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12.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48.1% 감소했다. 이는 GS리테일이 지분을 투자한 요기요 등 공정가치 평가손실을 반영하면서 영업외손실 1962억원을 4분기에 반영한 탓이다.

한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 3강 구도를 펼치고 있는 국내 배달업계는 최근 무료 배달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26일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요기요는 앱 내에서 음식 주문시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0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서비스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가 쿠팡이츠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배달비 무료 전략을 선택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요기요의 비즈니스 방향에 맞춰 시작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사와 동일한 전략으로 진행됐다면 그 말도 맞겠지만, 요기요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활동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너그러이 봐주기 바란다”며 “고객들에게 진정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 것으로 실제 혜택도 더 좋다”고 설명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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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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