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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무식 현장에서 신년사를 발표 중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사진=종근당 |
올해 높은 신약 성과가 기대되는 종근당이 2일 충정로 본사에서 시무식 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시무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효종연구소와 천안공장에 공유됐으며,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진심을 담은 제언으로 임직원들의 화합과 분발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목표로 현실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원과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연구개발 부문에서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합성신약은 물론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같은 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의 분야에서 종근당만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해제항체접합체(DAC), 면역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신약 개발이 절실한 때"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하나로 결집돼 미래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근당은 올해가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임상 2상 진입이 예고된 'CKD-510'을 비롯해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ADC 기반의 항암제 후보물질 'CKD-703' 등 신약 후보물질들이 올해 들어 그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등의 코프로모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전통의 제약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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