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40% 오른 14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올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품의 매출 구성(믹스)이 다변화돼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믹스 개선을 견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MLCC 내에서 생성형 AI 및 데이터센터 비중은 현재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비중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800억원, 178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봤는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7% 증가한 수치다. 우호적인 환율 안에서 갤럭시 S24 출하량과 MLCC 믹스가 양호했다며 스마트폰, 개인용컴퓨터(PC) 등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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