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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판도 바뀔까...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쏠린 눈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15: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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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발 HBM3 퀄테스트 통과설...이르면 8월 엔비디아 공급
HBM3E 공급은 '시간과의 싸움', 차세대 시장서 승부수 기대
▲삼성전자 HBM3 '아이스볼트(Icebolt)'는 이전 세대 대비 더 월등한 성능에도 전력 소모는 10%가 적다. 사진=삼성전자

[CWN 소미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성적표를 발표한 만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를 모은다. 관심은 상승폭이다. 업황 회복으로 이미 1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얼마나 뛰어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앞서 DS부문은 1조9100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호실적 전망에도 긴장감은 여전하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향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여부를 밝힐 수 있을 것이란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어서다. 포문을 연 것은 로이터통신이다. 로이터는 지난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에 처음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달 엔비디아에 HBM3부터 우선 공급할 것이란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지난 5월 로이터에서 보도한 내용을 즉각 반박한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 로이터는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반박 자료를 내면서 "현재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패가 아닌 제품 최적화 과정이라는 뜻이다. 이후 두 달여 만에 전해진 이번 소식은 HBM3의 퀄테스트 통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로선 당면 과제를 일정 부분 해결한 셈이다. 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납품이 필수적이다. 다만 추격의 고삐를 쥐기 위해선 HBM3E 공급이 중요하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시장을 노리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승부처는 5세대 시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3E 8단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HBM3E 8단과 12단에 대한 퀄테스트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속도전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장을 전격 교체할 정도로 HBM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건데다 엔비디아로서도 삼성전자 인증을 적극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AI 시대 개막으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없이 충분한 공급이 불가능할뿐 아니라 가격 협상력 및 공급망 다변화를 고려하면 대체제 발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즉, 삼성전자의 HBM3E 납품은 시간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전자의 HBM3E 12단 퀄테스트가 연내 마무리되면 시장 판도가 바뀔 변수가 된다. 지난해 세계 HBM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53%)와 그 뒤를 쫓는 삼성전자(38%) 간 격차는 15%p다.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납품 여부와 함께 차세대 HBM 전략에 관한 내용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6세대 HBM4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배경이다.

한편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퀄테스트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HBM3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라 개발된 중국 시장용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H20에 사용될 예정이다. H20 이외 또 다른 제품에 사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적용 대상이 제한된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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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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