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화상전화로 등판 “美서 짐펜트라 홍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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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의 제3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이 가결됐다. 이외 비현재 9명인 이사의 12명으로의 증원, 90억원인 이사 보수 한도의 120억원으로 증액 등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영 성과 등에 비해 보수 금액과 한도가 과다하다며 해당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주주연대 등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사 보수를 120억원 내로 집행할 것을 요구하자 서 회장의 장남 서진석 이사회 의장은 “한도만 증가할 뿐, 임원들의 보수는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한도 내에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도 “이사 보수 120억원을 넘지 않도록 집행하겠다”고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화상으로 주총에 참여했다. 그는 미국에 출시한 피하주사 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짐펜트라)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 회장은 “미국 현지 영업팀과 함께 2주에 한번씩 2800개 병원을 순회하고 6월 말까지 7번에 나눠서 순회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CWN 조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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