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이어 호주 등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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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실차를 공개했다. 사진=강병현 기자 |
[CWN=부산, 윤여찬 기자] 기아의 첫번째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이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됐다.
타스만은 검정 위장막 대신 바디 굴곡이 모두 드러나는 스티커형 아트 위장막을 씌우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전장은 5m가 훌쩍 넘어 보일 정도로 육중하고 넓은 적재함까지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마니아나 전원주택 거주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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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아트 위장막으로 치장한 픽업트럭 '타스만'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강병현 기자 |
올해 초까지만 해도 'TK1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타스만은 지난 4월 온라인 티저 영상에 이어 차명 타스만까지 공개된 바 있다.
기아는 국내 출시와 더불어 호주 등 픽업트럭 판매가 높은 해외 수출을 예고하고 있다. 차명은 호주의 타스만 해협의 지명에서 따왔으며 위장막 디자인에서도 호주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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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아트 위장막을 씌운 픽업트럭 '타스만'을 공개했다. 2열 탑승공간과 적재함을 지녔다. 사진=강병현 기자 |
타스만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와 스포츠칸과 경쟁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토요타 픽업트럭 등의 아성에 도전한다. 향후 전기픽업도 선보여 KG모빌리티가 준비 중인 토레스EVT 전기픽업과 맞대결도 예상된다. 출시 예상 시점은 빠르면 올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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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픽업트럭 '타스만'의 아트 위장막 실물차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강병현 기자 |
기아는 아울러 목적기반모빌리티 PBV 모델 3종도 선보였다.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 최초의 PBV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 공간이 특징이며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PV1'과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도 함께 공개했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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