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현장] ′가히′ 대단하네!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플래그십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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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히' 대단하네!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 플래그십 매장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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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는 뷰티' 표방하며 韓·美 출격…북촌에도 첫 오프라인 매장
20여개 브랜드에 1000여개 제품…성분·제형 등 명품 브랜드에 견줘
▲ 북촌 와이레스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1층 매장 내부. 사진=손현석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93억달러(약 13조)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특기할 점은 인디 브랜드들이 K-뷰티 수출 전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도 역량 있는 중소·인디 브랜드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건 쉽지 않은 현실이다. 글로벌 K-뷰티 플랫폼 'YLESS(와이레스)'가 론칭된 것도 이 때문이다.

와이레스는 최근 서울 북촌에 약 200평 규모로 첫 플래그십 스토어을 오픈했다. 지난 20일 CWN 취재진이 찾은 한옥 스타일의 '지음당'이 바로 그곳이었다. 그런데 웬걸, 눈앞에 펼쳐진 것은 뷰티 매장이 아닌 카페였다. 이에 와이레스 관계자는 "1층은 뷰티 이벤트와 문화 교류의 장으로 쓰이는 카페로 운영되며 지하 1층에 본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뷰티 매장의 틀을 깨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카페 뒤편에 위치한 '와이레스 팩토리'로 명명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1창으로 내려가니, 백화점 뷰티관 못지않은 광경이 펼쳐졌다. 정확히는 화장품 연구실처럼 꾸민 고급 매장 같은 느낌이랄까. 로봇팔 전시물이 그러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듯했다. 벽면을 따라 약 20개의 신규 브랜드의 제품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고, 그 중앙에 거대한 LED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와이레스는 '뻔하지 않음'을 추구하는 새로운 인디 브랜드를 엄선, 고품질의 K-뷰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플랫폼이다. 한국과 미국에 출시됐으며, 조만간 일본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의 젠지(Gen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품질을 표방하는 인디 브랜드들이 집결한 것을 표방한다.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해서 그런지 42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 제품이 진열된 부분이 인상적이다. 사진=손현석 기자

우선 와이레스는 'WINK(윙크)' 라인과 'FIRST TRY(퍼스트 트라이)' 라인으로 나뉜다. 윙크 라인은 명품 뷰티브랜드 제품에 버금가는 품질과 가성비를 앞세운 라인업으로, 퍼스트 트라이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면서도 기발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분명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매장에서 볼 법한 것은 아니다. 다른 걸 떠나 화장품 자제의 본질에 접근하고 고민해보는 라인업 구성이라고 보는 게 맞는 듯하다.

확실히 기성 브랜드들과는 다른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매장 측은 '유칼립 버블 팩 토너', '블러드 드롭 립 오일' 등과 같은 제품을 예로 들었다. 유칼립 버플 팩 토너의 경우 특이하게도 버블 제형 토너인데, 흡수되면 쫀듯하고 탱탱한 느낌을 줬다. 무려 42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도 볼거리였다. '글로우 하이드레이팅 워터 팝 파운데이션' 제품인데, 인종 상관없이 개인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극대화한 것이다.

와이레스 관계자는 "화려한 패키지와 마케팅 이면에 숨겨진 '제품 본질'에 집중한다는 철학 아래 신선한 시도의 제품, 새로운 성분과 제형, 다양한 피부색과 취향을 고려한 제품 등을 선보이는 중"이라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공장 직매하는 수준의 가성비와 퀄리티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이렇듯 진짜 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며, 인테리어 역시 그런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K-뷰티의 '뉴(NEW) 챕터'를 구성 중인 와이레스는 멀티밤 '가히(KAHI)'로 유명한 코리아테크가 만들었다. 가히 브랜드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은 고충과 어려움,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장을 꾀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은 그 누구보다 자신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2003년 설립돼 뷰티·생활용품 유통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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