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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사 첫 희망퇴직 발표에…노조 발끈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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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조 성명서 “사원을 패잔병 취급해”
정용진 회장과 한채양 대표 등 경영진도 비판
▲ 사진=이마트
[CWN 조승범 기자] 이마트가 첫 전사적 희망퇴직을 추진하자 26일 노조는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한국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이마트) 사원을 패잔병 취급하고 있다”며 “사측의 냉철한 자기 반성과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마트는 지난 25일 근속 15년 이상인 밴드1(수석부장)부터 밴드3(과장)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40개월치와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고 했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노조는 성명에서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신세계를 국내 11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마트 사원들이 이제 패잔병 취급을 받고 있다”며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되고, 희망을 줘야 할 조건이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되고 희망을 줘야 할 조건이 돼야 하며, 그 전에 이마트가 희망이 있는 회사임을 고객과 시장, 사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경영하길 우리 교섭대표 노조는 강력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한채양 대표에게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노조는 정 회장을 가리켜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을 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말했다. 한 대표에 대해서는 “새로 온 한채양 대표는 업의 본질을 이야기 하더니, 결국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 보여준 것이 없다”고 했다.

이마트가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1993년 창사 후 최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부터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고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 개편을 가동하고 나선 시점에 희망퇴직 발표가 이뤄졌다.

최근 이마트는 사업보고서에서 “저비용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업무 전반에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운영과 배치를 최적화하고 비핵심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자회사 신세계건설 부진 여파로 연간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산업이 전환되는 시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장은 선도하지 못한 결과”라고 일갈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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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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