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온 로고. 사진=롯데온 |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6개월여 만에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 지난 6월에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1월 6일까지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공지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지난 2020년 롯데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성대하게 출범했으나, 레드오션에 가까운 경쟁에 내몰리면서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적자폭을 빠르게 개선 중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군 구성비는 낮추고 버티컬 상품군은 집중 강화하며 3분기 영업이익 적자폭은 전년 대비 41억원 개선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